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4월 18일부터 실시

지난해 11월부터 위드코로나를 외치며 일상회복을 기대했지만, 12월부터 오미크론과 함께 급격하게 증가한 확진세에 일상회복을 잠시 멈췄었습니다. 확진세가 감소할 추세가 전혀 보이지 않던 오미크론도 어느새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따라서 4월 18일부터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합니다. 밤 12시까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만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전면 해제한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마스크 착용 외의 제한사항들은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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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2020년 3월에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이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약 2년 만에 전면 해제됩니다. 11월에 위드코로나를 외치고, 12월에 주춤할 줄 모르는 확진세로 인해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했었습니다. 그리고 기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에 맞게 조금씩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사실상 마스크 착용 외에 나머지는 해제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제되는 사항

• 다중이용시설은 12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 사적모임은 10명까지만 허용
• 행사와 집회는 299명까지만 허용
• 종교시설 인원은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
• 영화관이나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4월 25일 해제)

 

위에 있는 사항들은 기존의 거리두기 사항들로 이미 많은 분들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셨던 부분들입니다. 마지막에 적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만 4월 25일에 해제되고, 나머지는 4월 18일에 동시 해제됩니다. 따라서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졌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사라졌으며, 행사나 집회, 종교행사 등 대부분의 제한사항들이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단, 학교에는 4월 말까지 현재의 방역지침이 적용됩니다. 17일에 발표한 교육부에 따르면, 18일부터는 학생이 등교 전에 집에서 자가검사 키트로 신속항원검사 권고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1회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올 시 기존에 같은 반 학생 전체에 대해 7일 동안 3회 시행했던 접촉자 검사도 유증상이나 고위험 기저질환 학생을 중심으로 하게됩니다.(고위험 기저질환자는 5일 내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1번씩, 유증상자는 5일 내 신속항원검사를 2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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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항들

원래 이번 결정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도 검토중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동시에 완화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기로 정해졌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상당기간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은 2주 후의 방역상황을 평가하여 다시 결정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질병청 고시를 통해 4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등급 조정이 뜻하는 바는 2년 넘도록 유지했던 격리의무가 권고로 바뀌고 재택치료도 없어지는 등 실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여태 계속 그러했듯, 이번에도 변화 초기에는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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