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타지역 인증이나 GPS, 거래, 채팅 방법 등 타지역에 대한 정보들

당근마켓은 처음 시작할 때, 스마트폰 GPS를 통해 현재 있는 위치의 인증을 받은 후 동네 매물을 확인하거나 판매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근마켓을 조금 사용하시다 보면 이러한 의문이 들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넓은데 왜 좁은 우리 동네에서만 거래를 해야 하지?' 이런 의문이 드는 데에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특히나 수요가 별로 없는 물건을 찾으시는 분들이 타지역에 대해 빨리 찾으시는데요.

 

당근마켓에서 타지역 물건을 확인하는 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PC에서 당근마켓이라고 검색하면 당근마켓 홈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구입하고 싶으신 물건명이나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전국에 있는 당근마켓 매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당근마켓 앱에서 '내 동네 설정'이라는 설정이 있는데요. 자신의 동네를 최대 2개까지 설정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해서 다른 동네 설정 후 검색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타지역에 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당근마켓은 현재 2,200만의 다운로드 수와 매달 1,400만 명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많지만, 타지역에 있는 물건들을 보고 구매를 원해서 채팅을 눌러보시면 인증을 받아야 된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이유는 바로 당근마켓이 "당신 근처의 따뜻한 중고 직거래"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라, 근처에서만 거래를 하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당근마켓에서 자체적으로 타지역과의 거래를 막고 있습니다. 사실 이 덕분에 당근마켓이 중고거래 플랫폼 중 1위로 올라서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동네 인증을 많이 했을수록 해당 동네에서 오랫동안 당근마켓을 사용했다는 것이기에 기본적인 신뢰가 바탕에 깔리기 때문이죠. 그럼 이제 아래에서 당근마켓 타지역과 관련해서 제가 알아본 내용을 조금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근마켓 거래방법과 동네인증 등 알고 계시면 좋은 내용들 보러 가기

 

 

당근마켓 타지역 인증 방법?

정상적인 방법으로 A라는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B지역 인증을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동네 설정이 최대 2개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주말에 본가로 내려가시는 분들이나, 특정 지역을 주기적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해당 동네에 가셨을 때 인증을 받아주시면 추후에도 문제없이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신다면 자주 안 가는 동네에 한 번 가셨을 때마다 동네 인증을 받아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동네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한 가지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당근마켓 계정을 해당 동네에 사는 지인에게 알려줘서 인증을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지인이 거래하고 싶은 물건의 판매자와 같은 동네에 거주하고 있을 확률은 굉장히 낮겠죠? 그래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나 네이버 카페 같은 곳에서 "당근마켓 타지역"으로 검색해보시면 대리 인증을 받아주시는 분들의 모임 같은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무료로 그냥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일정 금액을 받고 대리 인증을 해주는 곳도 있는데요. 이 방법이 사실상 타지역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동네를 인증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fake GPS같은 앱을 이용해서 타지역 인증을 받는다는 이야기들도 많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간단하게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와서 저는 대리 인증을 여러 가지 이유에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있다고 알려드리기는 하지만 문제가 여럿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자신의 당근마켓을 상대방 쪽에서 로그인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모르는 사람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서 잠시 넘겨준 이 상황을 틈타, 사기 매물을 올리는 등의 문제에 휘말릴 위험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A라는 지역에서 B지역을 인증받는다는 것은 거래를 택배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로도 볼 수 있는데요. 중고거래 사기의 대부분은 택배거래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의 거래를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당근마켓이 당시에 가장 컸던 중고거래를 넘어서서 1등에 자리하게 된 이유는 단연 직거래 시스템과 업자들 관리, 빠른 신고 시스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거래에서는 사기가 너무나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당근마켓에서는 그런 일의 발생 비율이 굉장히 낮은 편이죠. 사기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중고 물건을 택배로 꼭 구매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Fake GPS를 이용하면 타지역 인증이 가능?

한창 유행했던 포켓몬고를 해보셨다면 Fake GPS라는 앱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GPS를 속여서 다른 지역에 있는 것처럼 할 수 있는 앱인데요. 당근마켓 타지역으로 검색해보시면 Fake GPS를 이용해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 더 알아보고 직접 해보니, 당근마켓에서는 Fake GPS를 막고 있어서 현재로써는 인증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 앱을 이용해서 인증을 받다가 30일간 거래가 정지되신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간혹 아직도 이 방법을 통해 타지역 인증을 받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한 것 같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방법이라고 판단되기에 시도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타지역에 있는 판매자와 거래나 채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당근마켓은 거래와 채팅의 시작을 동네 인증으로 설정해놨습니다. 즉, 동네 인증을 받지 못했다면 타지역의 판매자와 거래나 채팅 등 일절 교류가 불가능합니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은 타지역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알고 싶어서 들어오셨을 텐데요. 이미 결론이지만 확실하게 한 번 더 말씀드리자면, 대리 인증 모임을 찾아서 부탁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저도 당근마켓이 생기기 이전부터 중고거래를 오랫동안 해왔는데요. 택배거래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너무 많이 발생합니다. 당근마켓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당근마켓만 이용하고 있는데요. 택배거래를 하지 않고 직거래만 하게되니, 마음도 편하고 깔끔해서 중고거래가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정말 마지못해 타지역에 대한 물건을 구매하셔야만 한다면, 차라리 당근마켓이 아니라 번개장터처럼 안전 페이를 제공하는 곳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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