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작업 중 갑자기 꺼짐, 임시저장 복구하기

한글 버전이 어떻게 되든, 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다 보면 컴퓨터 자체의 에러나 외부 요소인 절전 등의 이유로 한글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자체가 갑자기 꺼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하던 작업을 다시 하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기 때문에, 갑자기 꺼졌을 때 임시저장된 파일을 통해 복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임시저장 파일 위치 확인하기

임시저장 파일은 보통 알지 못하는 곳에 저장되기 때문에 파일 위치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한글 버전에 따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물음표의 위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글 2018버전을 사용했습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버튼을 찾아서 눌러보시면 아래에 '한글 정보'가 있습니다. 한글 정보를 눌러보시면 임시저장 파일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글 정보에 들어오셔서 위의 탭 중에 '폴더 정보'를 눌러보시면 위의 이미지처럼 임시 폴더의 위치가 적혀 있습니다. 해당 폴더를 찾아가셔도 되고, 드래그해서 복사하신 후 탐색기에 붙여 넣기 하셔도 되는데요. 보통 AppData폴더는 숨김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복사해서 탐색기에 붙여 넣기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탐색기는 키보드 왼쪽 아래에 있는 윈도우 키와 E 키를 같이(윈도우 키 + E 키) 누르시면 열립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주소창 같은 곳이 있는데요. 여기에 복사한 폴더 위치를 붙여 넣기 하시면 됩니다.

 

폴더 위치에 와보시면 Hwp로 시작하는 폴더가 있는데요. 버전에 따라 Hwp80일 수도 있고, Hwp100일 수도 있습니다. Hwp와 숫자가 결합되어 있는 폴더를 찾아서 열어주세요.

 

들어와 보시면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종료되었을 때 임시 저장되어 있는 파일이 있습니다. 확장자명은 '.asv'입니다. 탐색기를 열어서 '.asv'로 검색해도 되지만, 검색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그냥 이렇게 들어와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asv'로 만들어진 파일을 열어주시면 마지막으로 임시저장이 된 부분까지 저장되어 있는 한글 파일이 열립니다.

 

만약 여기에 파일이 없다면 안타깝게도 정상적으로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를 위해서도 임시저장이 되게끔 설정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아래의 내용에 따라 자신의 작업 스타일에 맞게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복구용 임시 파일 자동 저장 설정하기

한글 프로그램을 실행하신 후 상단에 있는 탭들 중 '도구'에 있는 역삼각형을 눌러보시면 하단에 '환경 설정'이 있습니다. 환경 설정을 눌러주세요.

 

환경 설정에서도 상단에 있는 탭들 중 '파일'을 누르시거나 버전이 다르다면 하나씩 눌러보면서 비슷한 내용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한글 2018에는 '파일'탭에 보시면 '복구용 임시 파일 자동 저장'이라는 항목이 있는데요. 여기서 보시면 2018은 기본적으로 '무조건 자동 저장'이 10분, '쉴 때 자동 저장'이 10초로 되어 있습니다. 쉴 때 자동 저장은 작업을 하다가 그대로 놓고 자리를 비운 경우 해당되기 때문에 한글 작업을 하다가 화장실을 가거나, 음료를 가져오는 경우에 저장이 됩니다.

 

그러니 쉴 때 자동 저장은 10초 정도면 충분하며, '무조건 자동 저장'을 평소 처리하는 문서의 중요도에 따라 2분에서 5분 내로 바꿔주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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