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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리탕이 먹고싶다는 와이프를 위해 화순에 있는 "식물나라"를 다녀왔습니다.

 

이름으로 오해 하실 수도 있지만 꽃집이 아니라 오리전문 식당이에요.

 

주차장도 바로 옆에 큼지막하게 있구요.

 

평일 오후 7시쯤에 갔는데 딱 한테이블 남아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오리탕을 많이 먹어본게 아니라 뭐가 어떻다 말씀드리기는 힘든 부분이지만

 

우선 식물나라의 오리탕은 미나리가 아니라 머위댄지.. 토란댄지;; 여튼 잔뜩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놀라운건.. 정말 오리탕 나온 냄비가 어마어마하게 컸다는거에요.

 

이걸 다 먹을 수 있는건가 싶을정도로 엄청 큰 곳에 나왔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사람들 막 나가시길래 빈 공간 찍어봤습니다.

 

 

 

 

식물나라 메뉴판이에요.

 

다음에는 오리 주물럭이나 오리로스도 먹어보고싶네요. ㅠㅠ

 

다른 테이블에서 오리로스 굽는 냄새에 미치겠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나온 밑반찬들입니다.

 

 

 

 

보이시나요.. 이 냄비의 크기..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진짜 바로 옆에서 보는데; 이런거 처음봤습니다.

 

 

 

 

일단 비쥬얼이 너무 예술이였어요.

 

오리고기도 쫄깃쫄깃 맛있고, 아직도 의문인 머위댄지 토란댄지; 여튼 저것도 많아서

 

정말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일단 제가 먹은 오리탕중에는 가장 매웠습니다.

 

근데 그 맵고 양념이 가득하게 들어서 걸쭉한 국물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정말 중독성 있었습니다.

 

오리고기를 먹어야할지 공기밥을 국물에 말아먹을지 고민이 될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여튼 너무나도 많은 양 때문에 거의 4명이서 먹었는데 남아서 포장부탁드렸는데

 

친절하게 육수까지 더 넣어서 포장해주셨더라구요.

 

덕분에 내일도 집에서 맛있는 오리탕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 지나가면 또 가고 싶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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