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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헤드셋 사용후기에요.

 

사실 전 그냥 좋다니까 좋은 줄 알고 사용하는거지, 전문가분들처럼 뭐가 어때서 좋다고 말씀드릴만한 판단력은 없어서..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시면 다른 블로거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어릴 때 부터 FPS를 좋아했어서, 피시방에서 레인보우 식스 시디주세요 할때부터 오버워치까지 끊임없이 FPS를 했었습니다.

 

어릴때야 헤드셋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지만, 오버워치에서는 약간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배틀그라운드가 나오고 처음 해봤는데, 유튜버분들은 소리 듣고 어디다! 하고 보시는데

 

저는 전~혀 방향을 알 수가 없더라구요.

 

그 당시에 헤드셋이 아마 만오천원짜리 삼성 헤드셋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헤드셋을 이것저것 알아보니까 가격이.. 배틀그라운드 하는데 추천하는 헤드셋들이 대부분 비싸더라구요.

 

비싸다는 기준이야 다들 다를 수 있겠지만, 거의 평생을 만오천원짜리선에서 사용하던 저한테는 비싸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렇게 살까 말까 고민만 반년 했을까요?

 

사야겠더라구요. 같이 하는사람들은 다 방향캐치해서 대기했다가 잡는데

 

저만 멍청하게 어디야 어디야 하다가 죽는게 게임하는 재미까지 떨어뜨리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다가 구입하게 된게 킹스톤사에 HyperX 클라우드 알파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사운드 블라스터 g5랑 같이 사용한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그냥 이 헤드셋 하나만 구입해서 여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운드 블라스터가 얼마나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거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히 현재 만족하면서 하고있네요.

 

 

 

역시 싼 것만 쓰다가 큰 마음 먹고 산거라 그런지 박스부터 느낌이 달랐어요.

 

크고 깔끔하게 생긴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헤드셋은 모르겠지만 이 헤드셋 사고 신기한게, 마이크랑 본체랑 헤드셋이 연결되는 3.5mm단자가 분리 되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헤드셋만 덩그러니 있길래 무선인 줄 알고 깜짝놀랐습니다.(멍청;)

 

여튼 헤드셋이랑 본체는 거의 그냥 꽂아두는데, 마이크는 사용 했다가 안했다가 하기때문에 저는 매우 좋더라구요.

 

사용 안할때는 빼서 놔두는게 헤드셋 보관하기도 편리하고 좋은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내부 포장도 안전하고 깔끔하게 돼 있는 모습입니다.

 

 

 

 

< 포장 상태 >

 

 

 

 

보시는 것 처럼 귀에 쓰는 부분이 굉장히 두꺼워서 처음엔 깜짝놀랐네요.

 

여튼 제 귀에는 장시간 써도 아프거나 하지 않게 잘 감싸주는정도의 사이즈구요.

 

귀 전체를 다 가리지는 않고 살짝 눌리는데 크게 불편함은 못 느끼겠습니다.

 

지금 약 4개월정도 사용했는데, 많은 분들이 배그용 헤드셋으로 추천하시는 7.1채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소리 듣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오버워치나 다른게임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 7.1채널은 얼마나 더 잘 들릴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 귀에는 그냥 이 정도면 방향이랑 발소리 듣는데 충분 한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굳이 불편한 점을 찾자면 무게가 약간 있는 편이에요.

 

그리고 제가 용도에 어긋나게 사용하는거지만, 가끔 목에 헤드셋 걸치고 마이크만 사용하고자 할때도

 

너무 두꺼워서 목이 좀 답답한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뭐 상품설명에는 대부분의 다른 헤드셋은 싱글 챔버를 사용해서 선명도가 떨어지는데,

 

클라우드 알파는 듀얼 챔버를 사용하여 또렷한 소리를 전달하고 음질의 왜곡을 최소화 한다고 써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역시 이런거 몰라요. 그냥 다른거 안써봤으니 좋다고 생각하고

 

큰 마음 먹고 산 만큼 오래오래 사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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